논어_제2편 위정(爲政; Wei Zheng)_04
子曰, “吾十有五而志于學, 三十而立, 四十而不惑, 五十而知天命, 六十而耳順, 七十而從心所欲, 不踰矩.”
자왈, “오십유오이지우학, 삼십이립, 사십이불혹, 오십이지천명, 육십이이순, 칠십이종심소욕, 불유구.”
子曰, “吾十有五而志于学, 三十而立, 四十而不惑, 五十而知天命, 六十而耳顺, 七十而从心所欲, 不逾矩.”
*十有五[십유오]열에 다섯이 더 있으므로 열다섯이 된다. *于[우]~에(어조사); ~와(접속조사) *立[립]정신적인 자립을 의미하므로 ‘세계관을 확립하다’는 뜻이다. *惑[혹]미혹하다, 의심하다, 정신이 헷갈리게 하다 *不惑[불혹]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주변 상황에 따라서 마음이 흔들리거나 의심을 품게 되지 않았다는 뜻이다. *耳順[이순]‘귀에 순조롭다’는 것이므로, 말을 들으면 듣는 대로 미세하고 깊은 뜻까지 순조롭게 이해한다는 의미이다. *逾[유]넘다, 넘어가다, 건너다 *矩[구]직각을 그리는 데 쓰는 자 *不逾矩[불유구]법도 또는 규범을 벗어나지 않다
공자께서 말씀하셨다. “나는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 살에 세계관을 확립하였으며, 마흔 살에는 미혹됨이 없게 되었고 쉰 살에는 하늘의 뜻을 알게 되었으며, 예순 살에는 무슨 일이든 듣는 대로 순조롭게 이해했고, 일흔 살에는 마음 가는 대로 따라 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.”
The Master said: When I was fifteen I set my heart on learning. At thirty I took my stand. At forty I was without confusion. At fifty I knew the command of Tian. At sixty I heard it with a compliant ear. At seventy I follow the desires of my heart and do not overstep the bounds.
The Master said, “At fifteen, I had my mind bent on learning. At thirty, I stood firm. At forty, I had no doubts. At fifty, I knew the decrees of Heaven. At sixty, my ear was an obedient organ for the reception of truth. At seventy, I could follow what my heart desired, without transgressing what was right.”